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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대만에 석패…은메달

등록 2018.08.27 13: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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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예선에 출전한 한국 이우석과 오진혁, 김우진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8.08.21.  myjs@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예선에 출전한 한국 이우석과 오진혁, 김우진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8.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남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두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오진혁(37·현대제철), 김우진(26·광주시청), 이우석(21·상무)으로 꾸려진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대만에 3–5(55-56 53-53 58-51 55-56)로 패했다.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단체전 1위를 석권했던 한국은 4년 전 인천 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에 슛오프 끝에 패해 금맥이 끊겼다. 이번 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노렸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대만은 이 종목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김우진, 이우석, 오진혁 순으로 활을 쐈다. 1세트에서는 김우진과 오진혁이 한 차례 8점씩을 쏴 주도권을 내줬다. 반면 대만은 막판 3발을 모두 10점에 적중시켰다. 1세트는 대만의 56-55 승리.

한국은 2세트에서도 흐름을 찾지 못했다. 세계랭킹 1위 김우진은 첫 발 실수로 7점에 그쳤다. 다행스럽게도 대만 역시 난조를 보이면서 2세트를 53-53으로 마쳤다.

세트스코어 1-3으로 끌려가던 한국은 3세트를 58-51로 잡고 균형을 맞췄다. 앞서 크게 흔들렸던 김우진은 두 차례 기회를 모두 10점으로 연결했다.

두 팀은 세트스코어 3-3로 마지막 4세트에 돌입했다. 6발씩 날린 결과 두 팀은 55-55 동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판독 결과 대만의 9점짜리 화살이 10점으로 정정되면서 한국의 패배가 확정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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