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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가상통화 거래용 계좌 발급 곧 재개

등록 2018.08.29 12: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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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1일 중 재계약 예정

한 달 만에 신규계좌 다시 가입가능

빗썸, 가상통화 거래용 계좌 발급 곧 재개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빗썸에서 다시 가상통화 거래용 신규계좌를 발급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빗썸은 지난 달 농협은행과의 계약만료 후 약 한 달 간 재계약 협상을 거치며 계좌 발급을 중단했다.

29일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빗썸과 농협은행은 30일 계좌발급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계약기간인 6개월 간 다시 신규계좌가 발급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 내로 빗썸과의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빗썸과 농협은행은 매매보호서비스인 에스크로에 투자자자산을 보관할지 여부 등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여왔다. 이전까지 빗썸은 투자자자산을 일반 계좌에 보관했지만 농협은행이 빗썸의 해킹사건 등을 문제삼으며 투자자자산을 분리보호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이 경우 전과 달리 농협은행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결국 농협은행이 원하던 대로 에스크로에 투자자자산을 보유하는 방안이 채택됐다.

빗썸은 농협은행의 계약 거래사이트 내부기준에 맞춰 자금세탁방지 노력 등을 할 방침이다. 빗썸 관계자는 "농협 측에서 계약 여부를 아직 통보받지 못해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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