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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베테랑 투수 심수창·정재원 웨이버 공시

등록 2018.08.29 14: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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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베테랑 투수 심수창·정재원 웨이버 공시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베테랑 투수 심수창(37)과 정재원(34)을 방출했다.

 한화는 29일 "KBO에 심수창, 정재원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심수창과 정재원은 일주일 동안 다른 구단의 영입 제안을 기다린다. 계약을 하지 못할 경우 자유계약선수가 되고, 올 시즌 뛸 수 없다.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심수창은 3경기에서 2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3월 30일 2군으로 내려간 뒤 계속 2군에만 머물렀다. 한화 불펜진이 자리를 잡고, 젊은 선수 위주로 투수진을 꾸리면서 심수창이 설 자리가 없었다.

 2군에서 1승 2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57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도 1군에 올라올 기회를 잡지 못한 심수창은 최근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으나 영입하고자 하는 팀이 없었다. 결국 한화 구단은 심수창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방출을 결정했다.

 정재원은 1경기에 등판해 2이닝 6피안타 5실점을 기록한 것이 올 시즌 1군 등판 기록의 전부다. 올 시즌 대부분 2군에서 머문 정재원은 퓨처스리그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2004년부터 한화에서만 뛴 정재원은 은퇴 갈림길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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