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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아프린에서 폭탄테러.. 2명 죽고 18명 부상

등록 2018.08.30 07: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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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포( 시리아) = AP/뉴시스】 올 8월 18일 촬영한 시리아 알레포 지역의 폭탄 피해지대로 차량이 통과하고 있다. 

【알레포( 시리아) = AP/뉴시스】 올 8월 18일 촬영한 시리아 알레포 지역의 폭탄 피해지대로 차량이 통과하고 있다.  

【 다마스쿠스( 시리아)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시리아 북부의 반군 장악지역인 아프린에서 29일(현지시간)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2명이 죽고 18명이 다쳤다고 현지 활동가들이 보고 했다.

 이 번 폭발은 알레포주 아프린 시내의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장의  도로 위 보도에 설치해 놓은 폭탄이 터진 것으로,  수많은 여성과 어린이들이 부상을 입었다.

 쿠르드족 활동가들은 구급차가 현장에 급히 달려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다친 사람들 중의 다수는 위독한 상태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폭탄 테러의 표적은 페일라크 알 샴 반군단체의 사령관 칼레드 오베이다트였으며 그가 이번 폭탄 테러로 숨졌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터키 국경 부근의 쿠르드족 점령지역이었던 아프린은 지난 3월 터키인들이 이끄는 반군에게 함락되었고 ,  그 때문에 수 천명의 쿠르드인들이 피난길에 올랐다.  터키는 그 동안 이 곳을 장악했던 쿠르드 반군을 테러 집단으로 규정해왔다.

  한편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29일  북부 알레포주에서 터키가 후원하는 반군들끼리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내전 상태와 혼란은 최근 시리아의 마지막 반군의 보루인 이들리브 주에까지 번져가고 있으며,  반군들의 폭탄 테러, 납치 유괴등으로 무법 천지가 되었다고 시리아 인권 관측소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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