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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대표팀 중량급 선수 5명 전원 결승 진출

등록 2018.08.31 15:52:33수정 2018.08.31 15: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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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

조구함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한국 유도대표팀 중량급 선수들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결승에 모두 진출하며 선전을 펼쳤다.

남자부 90㎏급 곽동한(하이원·세계랭킹 5위)과 100㎏급 조구함(수원시청·14위), 100㎏ 이상급 김성민(한국마사회·10위) 및 여자부 78㎏급 박유진(동해시청·22위) , 78㎏ 이상급 김민정(한국마사회.1위) 등 5명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모두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조구함은 남자 100㎏급 준결승에서 아랍에미리트 이반 레마렌코(35위)를 반칙승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구함은 상대 선수와 탐색전을 벌인 후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업어치기를 시도했으나 레마렌코가 몸을 비틀면서 기술이 통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레마렌코에게 지도 1개가 부과됐다.

레마렌코는 경기 종료 17초 전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또 한번 지도를 받았다.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1분33초에 조구함이 업어치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레마렌코가 3번째 지도를 받았다. 지도 3개를 받으면 반칙패가 기록되는 규정에 의해 조구함은 반칙승을 따냈다.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은 오지타니 다케시(일본·19위)에 반칙승으로 승리했다. 남자 90㎏급 곽동한도 일본 혼혈선수 베이커 마슈(43위)에게 반칙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78㎏ 김민정은 중국 왕 얀(28)을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78㎏ 이상급 박유진도 우즈베키스탄 율다스헤바 노디라(141위)를 한판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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