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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정청은 하나…정권 재창출 기반, 당이 닦을 것"

등록 2018.09.01 12: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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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당정청 전원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18.09.0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당정청 전원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18.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홍지은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당·정·청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하나"라며 집권 2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이 적극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당·정·청 전원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가) 민주당과 하나라는 인식을 갖고 공동운명체로서 일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대표가 돼서 무슨 일을 해야 할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 전국을 돌면서 보니까 당이 굉장히 활기차고, 규모도 커졌다"며 "그런 현실을 인식하고 당을 잘 이끌어서 문재인 정부가 원활하게 국정을 운영하도록 하고, 다음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닦는 일을 당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9월 정기국회에서 입법 처리에 총력을 다할 것도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2년차에 접어들었는데 당·정이 협력해서 성과를 내는 중요한 시기"라며 "(국민이) 1년차에는 기대를 모았다면 2년차는 성과를 느끼도록 하는 게 중요하기에 당에서도 정기국회에서 예산과 법안을 잘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9.7% 증가한 내년도 예산안은 예년에 비해 굉장히 많이 늘어난 것"이라며 "야당과 협치하는 차원에서 논의해서 잘 처리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여러 가지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말이 많이 들리는데 경제가 하루 아침에 바로 부양되는 건 아니기에 경쟁력을 갖도록 하겠다"며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조치들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도 했다.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에 대해서는 "야당과 협의를 하겠지만 전체 야당이 아닌 일부 야당만 반대하는 것"이라며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여론이 많기 때문에 설득을 하면서 이번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청와대의 대북특사 파견 발표에 관련해서는 "굉장히 반갑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누구를 보낼지는 아직 정하지 않으셨느냐"고 웃기도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3년10개월간 잘 추진하면 성과가 날 것이라 생각해서 그 점이 제일 다행스럽고 반갑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제가 이 방(영빈관)에 와본 지가 10년된 것 같다"며 "참여정부가 끝난 뒤로는 한 번도 이 방에 와보지 못했는데 오늘 이럽게 오게 되니 참 감회가 새롭다"고 전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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