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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NFC 불 나갔네···선수들 소집일에 때 아닌 외박

등록 2018.09.03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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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3일 오후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18.09.03.bluesoda@newsis.com

【파주=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3일 오후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파주=뉴시스】권혁진 기자 = 9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소집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소집일 외박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5시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했다.

 그라운드에서 한창 구슬땀을 흘리던 오후 5시30분께 갑자기 파주NFC의 전력이 차단됐다. 선수들이 생활하는 숙소동과 그 옆에 별도로 마련된 기자실까지 모두 정전됐다.

원인 파악에 나선 결과 변압기가 터진 것으로 확인됐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차까지 출동했지만 더 이상의 불상사는 없었다. 날이 아직 어두워지지 않아 훈련에도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점검에 나섰던 관계자들은 이날 내로 복구가 쉽지 않다는 답변을 내놨다.

대한축구협회측은 선수들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하루 외박을 결정했다. NFC에 남으면 식사, 샤워 등을 모두 할 수 없기에 내린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선수들은 벤투 감독 사단이 머물고 있는 엠블호텔 고양에서 하루를 보낸 뒤 4일 NFC로 복귀한다.

【파주=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3일 오후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18.09.03.bluesoda@newsis.com

【파주=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3일 오후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편 훈련은 1시간 가량 진행됐다. 15명의 선수들은 각자의 몸 상태에 맞춰 정해진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작은 부상을 안고 있는 기성용(뉴캐슬)과 문선민(인천)은 휴식을 취했다. 부임 후 처음 선수들과 대면한 벤투 감독은 함께 비를 맞으며 훈련을 지휘했다.

손흥민(토트넘) 등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8명과 소속팀 일정으로 이날 밤 귀국하는 남태희(알두하일)는 4일부터 합류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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