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 14년만에 새단장...9월말 준공
【영덕=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예주문화예술회관이 14년만에 새단장해 오는 9월말 준공된다고 4일 밝혔다.군은 객석 확대와 유아실 개설 등으로 주민맞춤 문화전당으로 조성했다고 덧붙였다.사진은 예주문화예술회관 로비 전경.2018.09.04.(사진=영덕군 제공) [email protected]
군은 객석 확대와 유아실 개설 등으로 주민맞춤 문화전당으로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군은 지난 2004년 처음 개관한 이래 올해로 14년째를 맞고 있는 예주문화예술회관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새단장한 모습으로 군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국비(13억)와 군도비(20억) 총 33억을 확보해 2년에 걸쳐 진행됐으며 오는 9월말 준공된다.
군은 이번 사업에서 객석을 확대하고 유아실과 분장실을 새로 개설했다.
객석은 기존 531석에서 고정석 610석과 가변좌석 69석을 포함해 총 679석으로 증설했다.
공연을 보러오기 힘든 아기 엄마들을 위해 2층에 유아실도 신설해 유아를 동반한 관객은 유아실 안에 설치된 창과 스피커를 통해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기존에는 남녀 분장실이 따로 없어 대형 공연을 유치하면 출연자들이 애로를 겪었으나 이번에 분장실을 증설해 이런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공연장 로비 부분도 모던하고 안락한 모습으로 변했다. 붉은 색 벽돌 느낌으로 외벽을 단장하고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마치 까페 안에 있는 아늑한 느낌이 든다.
2층 외벽 창문에는 호보트를 랩핑해 영덕 대표 캐릭터로 홍보하고 있다.
예주문화예술회관은 리모델링 이후 첫 공연으로 오는 8일 인기 개그맨 박수홍이 출연하는 ‘코미디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방방곡곡사업의 일환으로 ‘상생의 비나리’와 ‘같은 공간 다른 시간’, ‘마리오네트’ 등과 국민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 마술쇼’, 송년 음악회 등 매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희진 군수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예주문화예술회관이 군민 누구에게나 편하고 안락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