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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천연동·충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선정

등록 2018.09.04 15: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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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억원 예산…2020년까지 4년간 투입

주거환경 개선 및 골목상권 활성화 목표

【서울=뉴시스】서울 서대문구는 천연동과 충현동 일대 구역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진제공=서대문구 구청> 2018.09.04

【서울=뉴시스】서울 서대문구는 천연동과 충현동 일대 구역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진제공=서대문구 구청> 2018.09.04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천연동과 충현동 일대 구역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도시재생을 위해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총 250억 원의 예산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투입될 예정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재개발이나 재건축 같은 대규모 정비사업과 달리 마을 자원을 보존하면서도 구도심 기능을 되살린 혁신 거점 조성 등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낡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사업 대상 지역 인근 역사문화 자원과 지역 내 인적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공공지원형 소규모 정비 ▲공공임대주택 및 상가 조성 ▲골목상권 환경 개선 ▲경기대로 보행환경 개선 ▲이웃과 함께하는 주거 환경개선 컨설팅 지원 등이 있다.

 또 '주민 공동이용시설 조성'과 '소규모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결한한 새로운 틀의 정비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구는 이번 사업 마무리 단계에서 도시재생 회사(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형태의 '마을관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마을관리소는 구역별 쓰레기 거점 공간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집수리 공구 대여와 태양광 시설 설치 등 주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을 건축 상담도 진행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천연동, 충현동 일대 대상 지역은 노후화된 건축물과 기반시설로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일상의 행복과 재미가 있는 매력적인 저층주거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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