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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수직정원 기술 이용한 '건물숲' 생긴다

등록 2018.09.2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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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물 우선 적용 뒤 민간건물 확대

싱가포르 School of Arts(사진= 서울시 제공)

싱가포르 School of Arts(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건물에 수직정원을 적용해 건물숲을 만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구 온난화, 환경오염 등의 도시문제 해결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건물숲(수직정원) 조성계획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24일 밝혔다.
싱가포르 오아시아 호텔(사진= 서울시 제공)

싱가포르 오아시아 호텔(사진= 서울시 제공)

시는 수직정원 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와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건물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싱가포르의 'School of Arts'나 '오아시아 호텔', 부산 현대미술관 같은 수직정원이 서울 곳곳에 조성된다.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사하구 하단동 을숙도에 들어선 부산현대미술관이 올 6월 15일 오후 개막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2018.05.27.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사하구 하단동 을숙도에 들어선 부산현대미술관이 올 6월 15일 오후 개막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2018.05.27.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시는 공공이 선도하는 건물숲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한 뒤 대시민 홍보 등을 통해 공감대를 확산시킨다. 기술과 제도를 보완해 중장기적으로 건물숲을 민간건축물에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건물숲 조성을 위해 웡만썸(Wong Mun Summ) 싱가포르 건축 설계사무소 대표, 유명 정원 디자이너 겸 조경건축가인 황혜정 작가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할 방침이다.

 시는 9월 중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기술용역과 타당성심사를 거쳐 11월 첫 건물숲 설계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범사업 착공은 내년 4월, 준공은 같은해 10월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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