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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알바생으로 허위 채용 알바비 챙긴 김포시 공무원

등록 2018.09.05 11: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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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정일형 기자 = 자신의 아내와 지인을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한 것처럼 허위로 꾸며 인건비를 빼돌린 김포시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김포시 공무원 A(46·6급)씨와 B(43·9급)씨 등 2명을 업무상 횡령및 위조공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의 아내 C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팀장으로 있는 부서에서 자신의 아내와 아내 친구 등 2명을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만들어 인건비 180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 결과 A씨의 부서에서 실태 조사를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뽑자 실무자인 B씨와 짜고 자신의 아내와 지인을 채용한 것처럼 거짓 서류를 만들어 알바비를 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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