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新건설한류③]포스코건설 '더샵 클락힐즈', 比베버리힐스 꿈꾼다

등록 2018.09.11 07:00:00수정 2018.09.18 09:02: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치안·교육·의료 필리핀 최고 수준…해발 235m 조망권 우수

국제공항·고속도로·고속철도 접근성↑…배후도시 개발 호재

【클락=뉴시스】김민기 기자 = 이정협 포스코건설 더샵 클락힐즈 현장소장.

【클락=뉴시스】김민기 기자 = 이정협 포스코건설 더샵 클락힐즈 현장소장.

【클락=뉴시스】박성환 기자 = "더샵 클락힐즈는 포스코건설의 자부심이자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책임감으로 짓고 있습니다."

 지난달 6일 필리핀 클락경제자유구역(Clark Freeport Zone:CFZ). 뜨거운 태양 빛이 내리쬐어 눈조차 뜨기 힘든 더샵 클락힐즈 건설 현장에서 만난 이정협 현장소장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해발 235m 건설 현장에는 그늘이 없어 햇볕을 피하기 힘들었지만, 이 소장은 현장 직원들을 다독이며 작업에 몰두했다.

 "더삽 클락힐즈는 단순한 아파트가 아닙니다. 필리핀 클락에서 한국의 건설 기술력을 상징이자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포스코라는 이름으로 아파트를 짓는데 함부로 지을 수 없고, 안전관리부터 품질 관리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양곤 인야 호수에 인접한 5성급 호텔을 성공적으로 완공한 이 소장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리핀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더샵 클락힐즈는 포스코건설이 '더샵'이라는 자사 브랜드로 해외에 첫 선을 보이는 사업이다.

 더샵 클락힐즈는 필리핀 클락 지역에서도 교통과 교육, 의료, 안전 등 사회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주거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991년 11월까지 미 공군이 주둔하던 클락공군기지이기 내 있어 골프장과 병원, 위락시설 등 주변에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또 클락국제공항이 단지에서 약 5㎞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클락국제공항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하루 3편, 김해국제공항에서 하루 1편의 직항항공이 운행된다. 비행기로 4시간 거리다. 

【클락=뉴시스】김민기 기자 = 포스코 더샵 클락 힐즈 모형도.

【클락=뉴시스】김민기 기자 = 포스코 더샵 클락 힐즈 모형도.

고속도로(레이디얼로드8)을 이용해 필리핀 수도 마닐라까지 약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클락과 함께 특수경제구역으로 지정된 수빅(과거 미국 해군기지가 있었던 지역)까지는 차로 약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더샵 클락힐즈는 지하 1층~지상 21층, 콘도미니움 5개동, 총 512가구로 구성됐다. 타입별 세대구성은 ▲스튜디오타입 40가구 ▲1베드 160가구 ▲2베드 144가구 ▲3베드 120가구 ▲4베드 40가구 ▲펜트하우스1 6가구 ▲펜트하우스2 2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스튜디오타입과 1베드, 2베드는 대부분이 분양이 끝났다. 1베드의 경우 약 1억8000~1억9000만원 수준인데 임대료는 약 120만원 수준이다. 투자 대비 수익률이 8% 정도 된다. 

 평균 분양가는 전용면적 3.3㎡당 약 750만원 수준이다. 통상 이 지역의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5층 정도의 저층에 3.3㎡당 550만원 수준이다.

 필리핀 현지의 디벨로퍼 1위 그룹이 분양한 마퀴몰 레지던스의 경우 3.3㎡당 900만원대에 분양해 현재 1000만원까지 오른 상황이라 더샵 클락힐즈도 준공이 완료되면 약 1000만원까지 가격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에는 고급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사우나, 도서관,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된다. 또 단지 곳곳에 나무를 심은 '워터필드'가 조성되고, '선셋데크'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조망권도 우수하다. 단지가 해발 235m 높이에 위치해 탁 트인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발코니가 넓어 필리핀 천혜의 환경을 감상할 수 있다.

【클락=뉴시스】김민기 기자 = 이정협 포스코건설 더샵 클락힐즈 현장소장.

【클락=뉴시스】김민기 기자 = 이정협 포스코건설 더샵 클락힐즈 현장소장.

치안과 안전도 우수하다. 대통령직속기관인 클락개발공사(CDC·Clark Development Cooperation)가 지역을 직접 관할한다. 지난 20년 간 살인, 강도 같은 강력범죄가 단 한 건도 없었다. 클락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5개의 게이트를 통과해야 한다. 이중삼중으로 보안과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

 개발호재와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더샵 클락힐즈 근처에는 분당신도시의 6배 규모로 개발 예정인 클락의 배후도시인 '클락 그린시티'가 개발될 예정이다. 이곳은 112만 주민과 80만명의 직원들이 상주하며, 친환경 주거 단지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19년까지 클락국제공항이 연간 800만명이 수용 가능하도록 확장될 예정이다. 또 클락에서 마닐라 상업중심지구까지 50분 내 도착할 수 있는 고속철도 공사가 추진 중이다.

 이 소장은 "더샵 클락힐즈는 통해 필리핀 건설 산업이 발전하는데 이바지하는 게 비전"이라며 "포스코건설 공사 방식이 필리핀 건설 공사의 표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