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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프간 카불 연쇄 폭탄테러로 20명 사망·70명 부상

등록 2018.09.06 02: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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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경찰관도 사상자에 포함

[종합]아프간 카불 연쇄 폭탄테러로 20명 사망·70명 부상

【카불=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 있는 한 스포츠 클럽에서 5일(현지시간) 2차례 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20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다.

 나집 다니시 내무부 대변인은 카불 도심의 한 스포츠 클럽에서 자폭 테러가 일어났고, 이후 근처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로 현장에서 취재하던 기자 2명이 숨졌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밖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7명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사망자는 4명, 부상자는 18명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그 수가 급증했다.

 보건 당국은 이번 테러는 시아파 신도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프간 내무부는 "이번 공격은 시아파를 상대로 한 최신 테러 공격"이라고 전했다.

 이번 테러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서는 단체는 아직 없지만 수니파의 이슬람국가(IS) 충성 조직 소행으로 추정됐다.

 IS 충성 조직은 시아파 모스크, 교육 시설, 스포츠 시설 등을 상대로 테러를 자행해 왔다. 이들은 지난달에서 카불의 교육시설을 목표로 자폭테러를 벌여 최소 48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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