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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文정부, 철없는 마리 앙투아네트 같아"

등록 2018.09.06 10:48:35수정 2018.09.06 15: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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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강남·비강남 편가르는 금수저·좌파적 발상" 비판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8.09.0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정윤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6일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은 철없는 마리 앙투아네트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될 거 아니냐는 철없는 마리 앙투아네트와 같은 말 그만하고 경제인식을 회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전날 자신의 국회 대표연설을 비판하자 "제 연설에 대해 민주당은 '저급한 말의 잔치'라고 비판하고 품격을 운운하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며 "언제 민주당이 품격 있는 정치와 국정운영을 통해 정권을 잡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정말 품격 있게 일자리를 망친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하는 결기를 모아 달라"며 "야당의 비판을 '반대중독'이라고 비난만 하지 말고 왜 국민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는지 스스로 되돌아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언론인터뷰를 인용해 "장 실장은 '자신도 강남에 살지만 모두 강남에 살 필요 없다'고 했다"며 "이건 의도적으로 강남·비강남을 편 가르게 하는 금수저·좌파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장 실장은 불과 며칠 전 '최저임금이 오르는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며 "날이 갈수록 자아분열, 유체이탈 증상이 심해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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