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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매너포트 재판 이전 요청 거부

등록 2018.09.06 15: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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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판결 난 첫 재판 때도 이전 시도했다 실패

【클리블랜드(미 오하이오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선거운동본부장을 지낸 폴 매너포트. 2017.6.28

【클리블랜드(미 오하이오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선거운동본부장을 지낸 폴 매너포트. 2017.6.28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첫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폴 매너포트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대책본부장이 배심원 편파성이 우려된다며 두 번째 재판 이전을 요청했지만 거부됐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연방 판사 에이미 버먼 잭슨은 재판을 워싱턴 DC에서 버지니아주 로어노크로 옮겨 달라는 매너포트의 요청을 거부했다.

매너포트 변호팀은 워싱턴DC 배심원들이 정치적 참여도와 잦은 뉴스 보도 등으로 편향성이 있을 수 있다며 재판 이전을 주장했다.

하지만 잭슨 판사는 공정한 배심원이 아니라는 충분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기각했다.

배심원 선발 과정은 4일부터 시작됐다. 120명 이상의 잠재적 배심원들은 자신의 개인적 배경과 경험 등을 50개 질문지에 적어냈다. 변호사들과 판사는 2주 내 12명의 배심원과 3명의 대기자들을 추려내기 위해 개별 인터뷰를 하게 된다.

앞서 매너포트는 지난달 21일 버지니아주 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총 18개 혐의 중 8개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매너포트는 첫 재판 때도 버지니아주에서 로어노크로 재판을 이전하려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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