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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에 감사…비핵화 함께 해낼 것"

등록 2018.09.06 22: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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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내게 흔들림 없는 신뢰 표시"

【서울=뉴시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6.16. (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6.16. (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관계 개선과 비핵화 추진 의지를 거듭 밝힌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에 감사를 전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함께 해낼 것이라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에 대해 “흔들림없는 신뢰(unwavering faith)”를 보내왔다면서 “우리는 함께 해낼 것(We will get it done together!)”이라고 적었다.
 
 전날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김 위원장이 최근 북미 협상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그럴 때일수록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4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전달해달라’고 한 메시지가 있었다”며 “이번 방북에서 정 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문 대통령에게 ‘북한과 미국, 양쪽을 대표하는 수석협상가가 돼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런 배경 하에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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