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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日간사이공항, 국내선 일부 재개…국제선은 불투명

등록 2018.09.07 10: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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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내노선 19편 운항 재개

내륙과 연결된 교량도 통행 가능

【오사카=AP/뉴시스】일본 오사카(大阪) 간사이(關西)국제공항의 활주로가 4일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침수돼있다. 2018.09.05.

【오사카=AP/뉴시스】일본 오사카(大阪) 간사이(關西)국제공항의 활주로가 4일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침수돼있다. 2018.09.0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태풍 21호 제비의 영향으로 지난 4일부터 폐쇄됐던 일본 오사카(大阪) 간사이(關西)국제공항의 국내선 일부 노선이 7일 재개됐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간사이공항 제2터미널과 B활주로는 침수피해를 입지 않아, 공항 측은 이날부터 일본 저가항공사인 피치애비에이션 항공 17편과 일본항공 2편 등 국내노선 19편의 운항을 재개키로 했다. 국제선은 재개 전망은 불투명하다.  

 또 공항이 위치한 인공섬과 오사카 내륙을 잇는 교량도 리무진버스 등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다.

【오사카=AP/뉴시스】유조선 1척이 4일 일본 오사카(大阪) 간사이(關西)국제공항과 오사카 내력을 잇는 교량과 충돌해 다리가 크게 파손돼있다. 2018.09.05.

【오사카=AP/뉴시스】유조선 1척이 4일 일본 오사카(大阪) 간사이(關西)국제공항과 오사카 내력을 잇는 교량과 충돌해 다리가 크게 파손돼있다. 2018.09.05.


 이 다리는 철도와 도로로 간사이공항과 오사카 내륙을 연결하는데, 지난 4일 해상에 정박해있던 유조선이 태풍의 영향으로 떠밀려 내려와 부딪히면서 크게 파손됐다.

 그러나 파손되지 않은 차선의 통행은 가능한 상태로, 리무진버스 및 특정 차량은 통행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철도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앞서 간사이공항은 태풍 제비가 접근한 지난 4일 제1터미널 및 A활주로가 침수면서 폐쇄됐다. 이에 더해 공항 연결 다리까지 파손되면서 공항섬에는 이용객 및 공항 직원 등 최대 약 8000명이 고립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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