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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 성추행 의혹' 서울 사립대 교수 재판에

등록 2018.09.07 1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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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2017년 제자 3명 신체 접촉한 혐의

'제자들 성추행 의혹' 서울 사립대 교수 재판에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검찰이 과거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 대학 교수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신은선)는 지난 5일 서울의 한 사립대 예술디자인대학 A교수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A교수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자 3명에게 원치 않는 신체적 접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일부 졸업생들은 회식 자리 등에서 A교수가 제자를 성추행하는 일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 A교수는 혐의를 상당 부분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교수가 제자들과 신체접촉을 했을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보고 기소의견으로 송치, 검찰은 사건을 조사해 재판에 넘겼다.

 대학 측에서는 A교수에 대한 기소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인사위원회 등을 열어 징계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A교수는 2018년 2학기 학부 수업 3개와 대학원 수업 2개를 맡아 강의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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