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佛국민배우 드파르디외, 9.9절 참석 위해 방북 눈길

등록 2018.09.09 10:36: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佛국민배우 드파르디외, 9.9절 참석 위해 방북 눈길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프랑스의 국민배우로 사랑받아온 제라르 드파르디외가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을 축하하는 열병식 등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 8일(현지시간) 드파르디외가 하루전 평양에 도착해 숙소인 양각도 호텔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또 드파르디외가 NK뉴스의 인터뷰 요청에  거절했다고 전했다. 드파르디외와 동행한 한 프랑스 인은 NK뉴스에 계속 인터뷰를 시도한다면 좋지 않은 일을 당할 것으로 경고했다.

드파르디외가 북한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개인 자격으로 방북한 것인지 아니면 러시아 정부의 축하 사절단 일원인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다만 드파르디외는 2013년에 프랑수아 올랑드 당시 정부의 부자 증세를 피하기 위해 러시아로 국적을 바꾼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매우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푸틴 대통령은 2013년 1월 대통령령으로 드파르디외에게 국적으로 부여했다. 따라서 드파르디외의 이번 방북은 러시아 정부의 요청을 받고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 필리핀의 자칭 인권운동가 사무엘 몬텔 피차르다도 이번에 북한을 방문했다고 NK뉴스는 전했다. 그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에 대한 비판가로 유명하다.

한편 나이지리 인민진보당의 한 관계자는 NK뉴스에 북한 정부로부터 일부 지원을 받아 방북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