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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조코위 대통령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등록 2018.09.10 0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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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르(인도네시아)=뉴시스】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11.09.

【보고르(인도네시아)=뉴시스】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11.09.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갖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해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한 차례 가진 바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조코위 대통령의 답방 형태 차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처음으로 양자 상호방문이 이뤄진 아세안 국가가 된다. 한국과 미국 외에 두 나라 사이의 상호방문이 이뤄진 국가는 아직 없다.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9~11일 방한하는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포함해 2박3일 간 국빈으로서의 일정을 소화한다.

 조코위 대통령의 국빈 방문기간 두 나라 사이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당시 두 나라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新) 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이자, 문 대통령이 모색하고 있는 외교 다변화 차원에서의 주요 거점국가로 평가받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이번 방한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MIKTA(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호주 등 중견국 간 협의체) 차원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우리 외교를 더욱 다변화·다원화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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