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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메르스 의심 20대 英여성, 국립중앙의료원서 격리치료 중

등록 2018.09.09 21:13:01수정 2018.09.09 21: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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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여성, 두바이 경유 입국…미열·기침·콧물 증상 확진 검사 시작

메르스 확진 판정 60대 서울 남성과 다른 경로 감염 의심 사례

UAE 국적 40대 남성도 메르스 의심…발열 증상 없어 귀가 조치

[단독]메르스 의심 20대 英여성, 국립중앙의료원서 격리치료 중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쿠웨이트를 방문했던 61세 서울 남성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메르스 의심 외국인 환자가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외국인 환자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과는 다른 경로의 의심 환자여서 주목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영국 국적의 여성 A(24)씨가 9일 오후 7시께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음압 격리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영국인 여성 A씨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최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열과 기침, 콧물 증상으로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이 환자에 대해 메르스 확진 검사에 들어간 상태다. 따라서 확진 판정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날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남성 B(44)씨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발열 증상이 없어 귀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는 61세 남성에 대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내렸다. 이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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