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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印尼 설핀도 VCM·PVC 증설 양해각서

등록 2018.09.10 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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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10일 인도네시아 '설핀도 염화비닐단량체(VCM)·폴리염화비닐(PVC)  증설사업'과 '떼놈 수력발전사업' 양해각서(MOU )를 체결했다.

 '설핀도 VCM & PVC사업'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반뜬주 메락에 위치한 석유화학기업 설핀도 아디우사하의 공장을 증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본계약이 체결되고, 공사가 완료되면 VCM 연간생산량은 12만톤에서 37만톤으로, PVC는 11만톤에서 36만톤으로 증가한다.

 '떼놈 수력발전사업'은 인도네시아 아체주 떼놈강 일원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현지 기업 떼레그라와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 한 후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고 현대엔지니어링측은 설명했다.

 양해각서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 기간 중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포럼’에서 성상록 사장이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관계자들과 체결했다. 

 공사비는 한국수출입은행이 전대금융(빌린 돈을 다시 남에게 꿔주는 금융기법)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에서 아사히마스 VCM 생산공장을 준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핀도 사업도 적극 추진해 양국 경제협력과 신뢰관계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수출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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