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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北, 비핵화 약속 지키지 않으면 대응 조치"

등록 2018.09.11 03: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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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0일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9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진행한 모습을 공개했다. 2018.09.10.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10일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9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진행한 모습을 공개했다. 2018.09.10.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미국 국무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북한이 핵활동을 은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왔다는 언론 보도를 인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 NBC방송은 북한이 적어도 1곳의 핵탄두 보관시설을 가리기 위한 구조물을 지어왔으며, 올해 5~8개 신형 핵무기를 생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관련 질문에 지난달 공개된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를 인용하며, 북한의 핵 활동 중단 조짐이 없다는 분석을 "정확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활동이 심각한 우려의 원인이라는 IAEA의 견해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동의한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며 "북한의 말이 구체적인 행동과 일치할 때까지 전 세계적인 최대 압박 캠페인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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