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메르스 확산 방지 중요···상황 종식에 최선"

"진행 상황 국민께 투명하게 알리는 것 중요"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3년 만에 국내에서 메르스(MERS·중동기호흡기증후군)가 재발한 데 대해 정부당국의 초기 대응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향후 메르스의 확산을 막고 상황 종식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관계 당국과 병원, 의료 관계자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하여 초기 대응이 비교적 잘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메르스의 확산을 막고 신속하게 상황을 종식 시키는 것"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질병관리본부가 현장 대응과 지휘에 집중하고, 정부는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진행 상황을 국민들께 투명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필요한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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