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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메르스 의심환자 10명 중 8명 음성, 2명 검사 중"

등록 2018.09.11 15: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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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접촉자 7명 병원격리 해제…밀접접촉자 1명 능동감시 전환

정부 "메르스 의심환자 10명 중 8명 음성, 2명 검사 중"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접촉자가 6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 검사를 받은 10명 중 8명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검사 중이다.

 11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 A(61)씨와 접촉해 의심 환자로 분류된 누적 의심환자 수가 10명(밀접접촉자 1명, 일상접촉자 9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를 진행 중인 2명은 모두 일상접촉자다.

 음성 판정을 받은 일상접촉자 7명은 병원격리 해제 됐고, 밀접접촉자 1명은 능동감시에 따른 격리로 전환 됐다.

 질병관리본부가 파악하고 있는 밀접접촉자는 21명, 일상접촉자는 408명이다.

 전날 일상접촉자가 418명이었지만 출국자(외국인 8명, 내국인 2명) 등이 발생해 10명이 줄었다.

 밀접접촉자는 21명으로 전과 같다. 의심환자로 분류된 승무원 4명(시설격리)과 의료진 4명, 검역관 1명, 입국심사관 1명, 리무진택시기사 1명, 가족 1명, 휠체어 도움요원 1명(이상 자택격리) 등 2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명, 인천 7명, 경기 2명, 부산 1명, 광주 1명 등이다.

 밀접접촉자는 모두 시설이나 자택에서 격리돼 보건소 담당자가 능동감시를 시행 중이며 일상접촉자는 지자체별로 담당자가 능동형 감시를 받는다.

 능동감시란 매일 체온을 2회 측정하고 호흡기 증상 등을 기록하는 감시방법이며 능동형 감시는 지자체에서 전담인력을 배치, 문자나 전화 등 연락을 주기적으로 취하던 기존 수동감시를 강화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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