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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은 결코 폭정에 굴복 안해"…9·11 17주년 맞아

등록 2018.09.12 0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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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스빌(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9·11 테러 발생 17주년인 11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펜실베이니아주 생스빌의 유나이티드 항공 93편 추락 희생자 추모 기념비를 찾아 추모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에 탑승했던 승객과 승무원들을 "용감한 애국자들"이라고 칭송하면서 비행기 납치범들에 저항함으로써 이들은 "미국은 결코 폭정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2018.9.12

【생스빌(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9·11 테러 발생 17주년인 11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펜실베이니아주 생스빌의 유나이티드 항공 93편 추락 희생자 추모 기념비를 찾아 추모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에 탑승했던 승객과 승무원들을 "용감한 애국자들"이라고 칭송하면서 비행기 납치범들에 저항함으로써 이들은 "미국은 결코 폭정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2018.9.12

【생스빌(미 펜실베이니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9·11 테러 발생 17주년인 1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에 추락한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에 탑승했던 승객과 승무원들을 "용감한 애국자들"이라고 칭송하면서 비행기 납치범들에 저항함으로써 이들은 "미국은 결코 폭정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17년 전 항공기가 납치된 사실을 알고 납치범이 있던 조종실 장악을 시도하다 추락해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승객들은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했으며 역사의 향방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인들의 마음이 묻힌 이곳에서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에 탑승했던 영웅들과 같은 위엄과 용기로 삶을 살아가겠다는 새로운 결의가 자라났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또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의 영웅들을 추모하는 기념물들이 건립된 이곳은 미국의 저항을 보여주는 기념비가 됐으며 미국은 결코 폭정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세계에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대통령으로서 생스빌의 93편 희생자 기념비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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