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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외국인 10명만 연락 안돼…메르스 의심환자 1명 추가"

등록 2018.09.12 14:57:33수정 2018.09.12 15: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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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건강상태 처음에서 변함 없어

질본 "외국인 10명만 연락 안돼…메르스 의심환자 1명 추가" 

【서울=뉴시스】강세훈 임재희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로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가운데 10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하루 사이 외국인 20명과 내국인 1명은 연락이 닿아 현재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일상접촉자는 외국인 10명만 남았다.   

 또 메르스 의심환자에 1명이 추가돼 11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현재 확진자 A(61)씨와 2m 이내에서 접촉한 밀접접촉자는 21명이며, 같은 공간에 머물렀지만 감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상접촉자는 435명이다.

 밀접접촉자는 전날과 같고, 일상접촉자는 전날보다 17명이 늘어났다.

 현재 일상접촉자 외국인 106명 중 10명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질본은 설명했다. 전날에는 외국인 30명, 내국인 1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하루 사이 외국인 20명과 내국인 1명의 연락이 닿았다.

 12일 정오 기준으로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총 11명이다. 전날에 비해 의심환자가 한명 추가됐다.
 
 11명 중 10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메르스 확진자 A씨를 인천공항에서 서울삼성병원까지 태웠던 리무진 택시가 이후 24차례 승객을 더 태웠으며 총 27명의 이용객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1명은 해외 체류 중이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질본은 설명했다.

 질본 관계자는 "택시를 탔던 사람은 27명이고 건강상태를 확인한 사람은 모두 의심증상 없었다"며 "(해외에 체류 중인) 1명도 특별히 이상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확진자 A씨의 건강상태는 입원 초기와 비교해 나빠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본 관계자는 "확진자의 현재 건강 상태에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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