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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연락사무소 개소식 南 54명 참석…개성공단 기업인도

등록 2018.09.13 11: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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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통일부는 오는 14일 개성공단에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 행사는 식전행사·공식행사로 진행되며 남북 각각 50~60여 명이 참석하며, 남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초청인사들이,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과 부문별 회담대표 인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전경. 2018.09.12. (사진=통일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통일부는 오는 14일 개성공단에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 행사는 식전행사·공식행사로 진행되며 남북 각각 50~60여 명이 참석하며, 남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초청인사들이,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과 부문별 회담대표 인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전경. 2018.09.12. (사진=통일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이 오는 14일 개성공단 내 청사에서 열린다.
 
 13일 통일부에 따르면 개소식 본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앞서 오전 10시30분부터는 식전행사가 진행된다. 남북 관계자들은 본행사를 마치고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시찰할 계획이다.

 남북은 이날 개소식을 계기로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첫 번째 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남측 관계자들은 오찬까지 하고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첫 회의 때 정상회담 관련한 의제는 다루지 않을 거라고 밝히며 "정상회담 일정은 청와대에서 계속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개소식을 계기로 고위급 실무회담이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렇지는 않을 거 같다"고 전망했다.

 이날 개소식에 남측에서는 국회의원, 학계, 사회문화, 유관기관 관계자들까지 총 54명이 참석한다. 개성공단 기업인도 포함됐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류광수 산림청 차장,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 등이 참석한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과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도 개소식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2년 7개월 만에 방북하게 된다.

 이 당국자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개소식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개성공단 재개와는 무관하게, 유관기관 인사 자격으로 초청한 것"이라며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공단 내 공장시설을 돌아보거나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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