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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의회, 도화동 아파트 악취현장 대책 논의

등록 2018.09.13 14: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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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천미추홀구청 제공)

(사진 = 인천미추홀구청 제공)

【인천=뉴시스】 이민지 인턴기자 = 인천 미추홀구의회 기획복지위원회는 지난 11일 악취문제가 불거진 도화동 뉴스테이 아파트를 방문해 악취해결 대책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노태간 기획복지위원장, 김재동, 김순옥 의원 등 3명의 의원과 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악취 발생지로 추정되는 사업체 관계자들과 악취 저감 대책을 의논했다.

 또 의원들은 악취가 법적 기준치에 미달하더라도 기업 측에서 악취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공장 측은 "4억5000만원을 투자하고 집진기를 대용량으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태간 위원장은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기업과의 대화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월부터 입주하기 시작한 도화동 뉴스테이 아파트 주민들은 인접한 공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악취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환경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구는 지난 7월 악취 포집기를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악취가 법적 기준치 이하로 측정돼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지는 않았다. 

 아울러 해당 아파트의 주택 임대차 계약서에 입주민은 오염물질, 소음 등으로 인한 민원을 제기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어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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