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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캘리포니아서 총기난사…용의자·부인 등 6명 사망

등록 2018.09.13 15: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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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즈필드=AP/뉴시스】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즈필드시 당국 경찰이 12일(현지시간) 오후 5시20분께 발생한 총격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이날 총기난사로 용의자와 용의자의 부인 등 모두 6명이 숨졌다. 2018.09.13

【베이커즈필드=AP/뉴시스】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즈필드시 당국 경찰이 12일(현지시간) 오후 5시20분께 발생한 총격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이날 총기난사로 용의자와 용의자의 부인 등 모두 6명이 숨졌다. 2018.09.13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모두 6명이 숨졌다.

 12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당국은 이날 캘리포니아주(州) 베이커즈필드시(市)에서 오후 5시20분께 발생한 일련의 총격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모두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컨 카운티 경찰 도니 영블러드는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는 베이커즈필드에 위치한 한 트럭 회사에서 자신의 아내와 한 남성을 총으로 쏴 살해했다"고 밝혔다.

 영블러드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어 트럭 회사에서 도망간 다른 피해자를 쫓아 달려 나가 인근 스포츠 용품 상점 앞에서 총격을 가했다.

 이후 브레킨리지 길의 주택가에서 두 명의 남성을 더 살해한 용의자는 한 여성과 아이가 타고 있는 차량을 탈취해 도주를 시도하다 경찰과 맞닥뜨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공격에 사용된 총기를 발견했다. 차량을 빼앗긴 여성과 아이는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블러드는 "이 모든 게 10~15분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며 "이같은 총기난사는 미국 전역의 '뉴 노멀(New normal)'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국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공격이 아니라고 보고 사건의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며 "30여명의 목격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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