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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의류매장서 옷 훔친 베트남 자매 입건

등록 2018.09.14 08: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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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14일 대형 의류매장에서 옷을 대량으로 훔친 베트남인 A(30·여)씨 자매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자매는 지난 7월 18일 오후 3시 50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대형 의류매장에 들어가 쇼핑백에 원피스, 치마, 셔츠 등 70여점(시가 330만원 상당)의 옷을 넣어서 갖고 나오는 수법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의류매장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영상 분석을 통한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A씨 자매가 경남 김해지역의 백화점과 대형 의류매장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옷을 훔치다 붙잡혀 교도소에 수감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수감 중인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고, 이들은 범행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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