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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호선 전동차 기관실 발화 재발대책 논의한다

등록 2018.09.14 08: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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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9일 고속열차 지연 사고, 7월30일 서울 2호선 기관실 발화 분석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신분당선 전동차 화재 대비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 종합훈련이 실시된 22일 오후 경기 수원 광교중앙역 정거장에서 역무원이 초기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2017.06.22. ppljs@newsis.com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신분당선 전동차 화재 대비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 종합훈련이 실시된 22일 오후 경기 수원 광교중앙역 정거장에서 역무원이 초기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2017.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기관실 발화 사고 등 최근 일어난 철도 관련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민관합동회의가 14일 열린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이날 국토교통부와 철도 운영사,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7차 철도 재난관리 지원협의회를 개최한다.

 회의 주요내용은 '경기 평택 인근(남산분기점)에서 발생한 고속열차 지연'과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기관실 내 발화' 등이다.

 '경기 평택 인근에서 발생한 고속열차 지연사고'는 7월29일 오후 7시30분께 통신장애로 관제실 신호가 열차에 전달되지 않아 열차가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사고 구간을 지나는 열차가 지연 운행돼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7월30일에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기관실 내 발화'는 운전실 공기배출용 고무 호스관 배기불량으로 인한 과열로 고무 호스가 불에 타 연기가 발생한 사고다.

 회의 참석자들은 철도 사고 재발방지 대책과 현장 대응 수범사례를 공유하고 사고 예방, 대비, 수습지원을 위한 재난대응체계와 안전관리 대책 등 제도개선 사항을 토론한다.

 이 밖에 행안부는 철도 재난관리 지원협의회의 명칭을 철도 재난관리 조정 협의체로 개정할 계획이다.
 
 협의체에 참여하는 행안부, 국토부, 철도 운영사는 철도 재난관리를 위한 협의와 조정을 한다. 협의체는 재난 발생 시 중앙수습지원단(현장지원단)을 구성해 재난현장에 투입한다.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철도 운영사가 최근 태풍과 호우 등에 철저한 사전 대비로 철도사고 방지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철도 운영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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