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영동군청 차정훈 주무관,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서 ‘두각’

등록 2018.09.14 09:59: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청 안전관리과 차정훈(47·가운데) 주무관이 충주 세계소방관경기대회장에서 열린 2018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에서 우수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8.09.14(사진=영동군 제공) photo@newsis.com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청 안전관리과 차정훈(47·가운데) 주무관이 충주 세계소방관경기대회장에서 열린 2018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에서 우수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8.09.14(사진=영동군 제공) [email protected]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청 안전관리과 차정훈(47) 주무관이 충주 세계소방관경기대회장에서 열린 2018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에서 우수상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재난관리지도사 자격을 충북에서 1호로 획득하며 인정 받은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10일 열린 이 학술대회는 화재감식 전문능력 향상과 연구결과 공유 등 국가 간 화재조사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국제규모 대회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차 주무관은 이 대회에서 드론을 활용한 감식 데이터의 딥러닝에 관한 연구논문(재난현장과 실종자 수색을 중심으로)을 소개했다.

 현장 훼손을 최소화하며 정해진 시간에 정확하고 많은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는 드론의 활용성을 강조했다.

 인공지능을 접목한 비행제어 드론 개발 필요성도 생생하고 재치있게 발표했다.

 제안의 독특성, 창의성, 체계성 부문에서 호평을 받으며 국내는 물론 국외 연구원, 석·박사, 대학교수들의 학술발표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실력으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차 주무관은 지역주민에게 재난전문가, 드론 조종사로 잘 알려진 인물로 충북도에서는 처음으로 재난관리지도사 1호 자격을 취득했다.

 재난 취약계층인 어린이, 학생, 노인, 장애인에게 재난 대처와 응급 처치 요령을 생생하고 알기 쉽게 강의하는 ‘찾아가는 안전 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현장 경험 등을 토대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체계적인 재난대응 능력을 키운 것이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플러스 요소로 작용했다.
 
 14일 차 주무관은 “평소 재난 현장을 돌아다니고 안전 업무를 담당하며 가졌던 문제의 해결책을 다양하게 모색했고 이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