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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대표 "블록체인·암호화폐 분리할 수 없다...개발자가 입증할 것"

등록 2018.09.14 11: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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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두나무 대표, UDC 2018서 환영사

"개발자들이 증명하는 코드가 생태계 키울 것"


【서울=뉴시스】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14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에 참석해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8.09.14 (사진 = 두나무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14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에 참석해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8.09.14 (사진 = 두나무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분리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이 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개발자들이 노력해 달라고 독려했다.

 이 대표는 14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에서 환영사를 통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태생의 특성상 떨어질 수 없는 관계다. 이 관계의 가치를 개발자들이 입증할 것"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는 그간 투기, 사기, 다단계와 같은 부정적이고 불법적인 영역에 있는 단어들과 소개되는 사례가 많았다"며 "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따로 육성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기술발전 시킬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그만큼 위험과 기회가 있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시작은 매우 철학적"이라며 "탈중앙화, 익명성, 누구나 참여, 이전의 어느 기술보다 보안에서 완벽하다는 담론을 던졌다"고 부연했다. 

 이어 "하나하나의 단어가 모두 무겁고 논쟁의 여지가 있다"며 "기존 영역의 일부 또는 전부와 부딛히거나 부정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컨퍼런스에 모인 개발자분들이 부정적인 단어들과 함께 소개되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을 가치 창출, 미래라는 희망적인 단어와 함께 소개되도록 만들어 주실 거라 확신한다"며 "논쟁의 영역은 계속되더라도 실제 작업은 코드들로 이뤄진다. 개발자들이 증명하는 코드가 결국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를 키울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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