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사무엘, 중국 웹 음악 리얼리티 우승···아이돌팀 경연쇼
주진남(왼쪽), 사무엘
'조음전기'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 텐센트가 지난 7월부터 방송한 아이돌팀 경연 리얼리티쇼다. 5팀의 남자 아이돌 커플그룹(총 10명)이 여러 미션을 수행했다.
사무엘은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할 때 언어, 문화의 차이도 있고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최종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두 달 동안 함께 고생한 내 파트너 주진남 형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했다.
사무엘은 곡절이 많은 가수다. 앞서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로 대중 앞에 처음 섰다. 이후 가요기획사 플레디스에서 연습생으로 활약하며 '세븐틴'으로 데뷔를 노렸으나 불발됐다.
이후 작곡가 용감한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로 옮겨 2015년 만 13세 나이로 가수 원과 함께 듀오 '원펀치'로 활약했지만 원이 YG로 이적, 이 팀 활동 역시 흐지부지됐다.
지난해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보이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주목받았다. 이 프로그램으로 결성된 '워너원' 최종 멤버로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수준급 춤·노래 실력을 선보여 호평을 들었다. 그해 8월 첫 번째 미니앨범 '식스틴'으로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방송 중인 XtvN 드라마 '복수노트2'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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