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 자동 정지됐던 신고리3호기 정비 마치고 발전 재개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인호)는 지난 8월 21일 제어봉집합체 작동시험 중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던 신고리 3호기가 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새울본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기기를 교체하고, 성능시험을 통해 설비의 안전성을 확인한 뒤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이날 발전을 재개한 신고리 3호기는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께 100% 출력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에 위치한 신고리3호기는 국내기술로 개발된 신형 원전으로 지난 2016년 12월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발전용량은 140만㎾급으로 기존 100만㎾ 대비 40% 증가했다. 설계수명은 기존 40년 대비 50% 향상된 60년이다. UAE에 수출한 원전의 참조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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