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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소장 "30분이면 디앱 설계 가능"...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공개

등록 2018.09.14 15: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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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람다256 연구소장, UDC2018서 기조연설

"블록체인 개발사가 서비스에 집중하도록 지원"

【서울=뉴시스】박재현 람다256 연구소장은 14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에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공개했다. 2018.09.14 (사진 = 두나무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재현 람다256 연구소장은 14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에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공개했다. 2018.09.14 (사진 = 두나무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몇 번의 클릭만으로 30분 만에 블록체인 기반 어플리케이션(Dapps·디앱) 설계가 가능한 서비스 플랫폼이 출시됐다.

 박재현 람다256 연구소장은 14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에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공개했다. 

 루니버스는 개발자 및 사업자들이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차세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이다. 그는 "30분이면 간단한 디앱을 설계할 수 있다"며 "블록체인 개발사들이 기술보다 서비스 본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소장은 “성공적인 디앱을 개발하기까지 기술적 측면 뿐만 아니라 기획, 플랫폼 도입, 운영까지 모든 프로세스에 문제점이 있다"며 "개발사의 자체 역량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인해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성공적인 디앱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으로 이어졌다"며 "루니버스는 이러한 현상을 타파하고 사용자들에게 널리 보급되는 디앱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루니버스의 특징으로 ▲사용성 ▲효율성 ▲경제성을 꼽았다. 루니버스를 이용해 쉽게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며, 복잡한 설계가 필요한 토큰 이코노미 구축을 도와준다. 

 박 소장은 사용성 측면에서 루니버스가 프로덕트 체인을 생성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토큰을 발행하고 유통하는 등의 모든 작업을 전문지식 없이도 손쉽게 수행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또 복잡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자가 직접 작성할 필요 없이, 루니버스가 자동으로 생성하는 API를 통해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토큰 이코노미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효율성 측면에서 고객사 자체 메인넷 도입을 통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만약 엔터테인먼트 기획사가 다른 여러 기획사들과 함께 컨텐츠 유통에 필요한 토큰을 발행하길 원할 때, 루니버스가 제공하는 메인넷 프로토콜 기술과 거버넌스 도구를 통해 독자적인 메인넷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다.

 그는 루니버스를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설립 이외에도 설계 및 유지보수를 위한 상당한 규모의 총 소유비용(TCO)이 발생한다.

 아울러, 루니버스를 이용하면 이러한 직간접비용을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Pay As You Go) 합리적인 비용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루니버스는 오는 18일 테스트넷을 정식으로 오픈하고, 올 연말에는 루니버스 플랫폼을 정식 오픈을 하게 된다.

 박 소장은 "이용자들의 네트워크는 루니버스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거대한 루니버스 네트워크가 되고, 다시 루니버스 네트워크는 다른 메인 네트워크와의 연결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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