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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제조업체서 화학물질 하천 유출 '물고기·너구리' 폐사

등록 2018.09.14 18: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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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14일 오전 충남 천안의 한 제조업체에서 솔벤트 화합물로 추정되는 약 100ℓ의 화학물질 이 인근 하천 유입으로 물고기와 개구리 등이 폐사해 천안시가 확인에 나섰다. 2018.09.14.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14일 오전 충남 천안의 한 제조업체에서 솔벤트 화합물로 추정되는 약 100ℓ의 화학물질 이 인근 하천 유입으로 물고기와 개구리 등이 폐사해 천안시가 확인에 나섰다. 2018.09.14.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14일 오전 충남 천안의 한 제조업체에서 솔벤트 화합물로 추정되는 약 100ℓ의 화학물질 이 인근 하천 유입으로 물고기와 개구리 등이 폐사해 천안시가 확인에 나섰다.

 천안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의 A업체에서 솔벤트 화합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 약 100ℓ 상당이 인근 하천으로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학물질이 유입된 하천에서는 물고기 100여 마리를 비롯해 개구리와 너구리 1마리 등이 폐사했다.

 이날 하천 인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은 메스꺼움 등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는 하천으로 유입된 물질은 제조업체인 A업체가 사용하는 솔벤트·톨루엔 등의 화합물질로 추정하는 한편, 하천으로 이어지는 수로에 방제 둑을 쌓아 추가 유입을 막았다.  제조업체도 흡착포를 이용해 잔류 물질 제거작업을 펼쳤다.
 
 천안시 관계자는 "하천물을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 화학물질 유출이 확인될 경우 사고 업체는 행정 조치에 이어 물 환경보전법에 따라 고발조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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