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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비건, 北 구체적 비핵화 행동 전 한국전 종전선언 불가

등록 2018.09.14 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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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이 14일 스티브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고 있다. <사진 출처 : NHK> 2018.9.14

【서울=뉴시스】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이 14일 스티브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고 있다. <사진 출처 : NHK> 2018.9.14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과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14일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한국전쟁 종전 선언에 대해 북한이 구체적으로 비핵화 행동을 취할 때까지는 응할 수 없다는데 합의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다.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쿄에서 비건 특별대표와 회담한 고노 외상은 북·미 간 대화가 진행되도록 최대한 협력할 생각이라고 말한 뒤 한국을 포함해 3개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확인했다.

 비건 대표는 지난달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고노 외상과 회담을 가졌다.

 고노 외상은 이날 비건 대표에게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와 핵 및 미사일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국교 정상화가 이뤄지면 북한과 경제협력도 한 것이라는 일본의 입장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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