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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살 때 꼭 챙겨야 할 첨단기능은?

등록 2018.09.16 0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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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기술 급진전하며 반자율주행 상용화

전방총돌방지·차선이탈보조·스마트크루즈컨트롤

K3 전방충돌방지보조

K3 전방충돌방지보조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교통사고는 부지불식간에 닥친다. 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돼 운전실력이 미숙할 때, 피곤해서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 앞차가 급정거를 할 때…

 앞차와 살짝 부딪히는 정도라면 다행이지만 장소가 고속도로라면, 밤이라면 상황은 훨씬 위험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초보일수록, 운동신경이 떨어지는 노령자일수록 새 차를 살 때 어떤 운전자보조시스템이 적용돼 있는 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자율주행 등 미래차 기술이 급진전하면서 최근 출시되는 신차에는 다양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 제공되고 있다. 디자인도, 연비도 중요하지만 주행에 도움을 주는 첨단기능들이 들어있는 지를 챙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추돌위기때 스스로 제동 '전방충돌방지보조'

 비가 억수처럼 쏟아내리던 지난 6일. 저녁 약속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지인들과 차로 이동을 하고 있었는데, 앞 차가 갑자기 급정거를 했다. '어어어~' 놀란 것도 잠시. 차는 '삐비빅' 소리를 내더니 알아서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작동시켰다. 전방충돌방지보조(FCA)가 작동된 것이었다. 

 전방충돌방지보조는 감지센서를 통해 전방 차량을 인식, 충돌이 예상되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긴급 상황에서는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충돌을 회피하는 장치다. 자동비상제동장치(AEB)라고도 불린다. 제동 없이 경고음만 발생시키는 전방추돌경고시스템(FCW)와 원리가 비슷하지만 한층 더 발전된 형태다.

 충돌방지보조는 운전을 하다 내비게이션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 긴급한 전화를 받거나 카카오톡 메시지에 답을 해야 하는 순간, 운전 중 질병 등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는 경우 등에 운전자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코나EV 차로이탈방지보조

코나EV 차로이탈방지보조

전방충돌방지보조는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막아주는 가장 효율적인 장치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일부 보험사들은 전방충돌방지장치가 적용된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꼬불꼬불 길 자동조향 '차선이탈방지보조'

 초보자가 차선을 밟지 않고 꼬불꼬불한 길을 정확하게 가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긴 운전으로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도 마찬가지다. 특히 편도 2차선 고속도로 커브길에서 옆차선에서 달리는 버스나 화물차를 만나면 화물차가 달려드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이 때 필요한 기능이 차선이탈방지보조(LKA)다. 차선이탈방지보조는 차량이 차선을 스스로 인식해 스티어링휠을 자동으로 조향해주는 기술이다. 차선이탈방지보조시스템(LKAS)으로도 불린다.

 통상 시속 60km/h 이상 또는 70km/h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차선이탈방지보조와 달리 시속 0km/h에서 150km/h까지 활용할 수 있는 차로유지보조(LFA) 역시 비슷한 기능이다.

 이 기술은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2'에 해당하는 반자율주행 기술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함께 사용하면 일정시간 동안 반자율주행을 하는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다. 물론 운전대는 꼭 잡고 있어야 한다. 

 차량에 따라 차선 중앙에서 벗어나면 운전대가 무거워지는 느낌인 경우도, 운전대가 스스로 움직이는 정도의 느낌인 경우도 있다. 운전자의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경우에 대응하기 위한 경고단계도 브랜드별로 다 다르다.

코나EV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코나EV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차간거리 지켜주는 '어댑티브스마트크루즈컨트롤'

 일정거리를 같은 속도로 달릴 수 있도록 크루즈컨트롤(SCC)는 최근들어 더 똑똑해졌다.

 최근 나오는 신차에 탑재되고 있는 어댑티브 스마트크루즈컨트롤(ASCC)은 앞차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고, 정차와 재출발도 스스로 한다.

 반복적으로 페달을 밟았다 떼지 않아도 돼 운전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춰주고, 차간거리를 알아서 유지해주기 때문에 사고 위험도 낮출 수 있다.

 내비게이션과 연동돼 과속 단속 구간에서 알아서 속도를 줄여주는 기능이 있는 경우도 있다.

 어댑티브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은 가속 페달을 장기간 지속해서 밟은 경우 등 위험요소가 감지된 경우에는 자동으로 기능이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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