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IWC, 日 '상업 포경' 허용 제안 부결

등록 2018.09.15 16:15: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IWC, 日 '상업 포경' 허용 제안 부결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일본이 상업적 목적의 고래잡이(포경)를 허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국제사회의 동의를 얻어내지 못했다.

 14일(현지시간) 외교전문매체 더 디플로맷에 따르면 상업 포경 허용 제안은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국제포경위원회(IWC)는 전체회의에서 찬성 27표, 반대 41표로 부결됐다.

 일본은 1986년 상업적 포경 금지 조치 이후 고래 개체수가 회복됐기 때문에 이 조치를 해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등이 이 제안에 반대했다.

 호주 대표단은 일본이 소규모 자급자족형이 아닌 포경의 산업화를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은 고래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는 플로리아노폴리스 선언을 제안해 찬성 40표, 반대 27표로 채택시켰다.

 일본은 이번 제안이 부결되자 IWC 회원 자격을 재고하겠다며 탈퇴를 시사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