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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로 버지니아주까지 홍수· 산사태 '비상'

등록 2018.09.1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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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뒤에도 여파 대비

【뉴번(노스캐롤라이나)=AP/뉴시스】허리케인 플로렌스가 강타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뉴번에서 15일(현지시간) 구조 대원들이 보트를 타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2018.09.16.

【뉴번(노스캐롤라이나)=AP/뉴시스】허리케인 플로렌스가 강타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뉴번에서 15일(현지시간) 구조 대원들이 보트를 타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2018.09.16.

【머틀비치 (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랠프 노덤 버지니아주지사는15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잔여 세력의 영향으로 어쩌면 다음 주 초까지도 홍수와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남서부 지역 주민들에게 비상사태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버지니아주는 지금까지는 혹심한 허리케인 피해를 모면해왔지만,  주 남서부 지역에는 최고 30cm의 물폭탄이 예고되고 있다.

  노덤 주지사는 이에 15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비상대책본부가  홍수에 대비해서 주민들과 자산을 미리 대피시키고 있다며 거기에는 수상 신속구조팀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아직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버지니아주 비상대책본부는 또한 노스  캐롤라이나주에 25대의 대형 타이어가 달린 높은 차량과 50명의 구조대 보조인원을 파견했다.   플로렌스로 인해 홍수가 난 뉴번 시내의 침수지역 구조 작업은 대개 완료되었다고 지역 관리들은 말했다. 

 이 곳에서는 455명이 홍수로 고립되었다가 15일 현재 모두 구출되었다고 시 공무원들이 밝혔다.  이곳은 플로렌스가 허리케인으로 접근해오던 13일 밤부터 침수가 시작되어 1200명이 대피소에 가 있었다.  구조작업 중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수 천 채의 가옥과 빌딩들이 무너지거나 파손되는 심한 피해를 입었다.   이 지역은 17일오전까지 24시간 통행금지가 실시되어 주민들은 거리로 나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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