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64회 백제문화제, 화려한 개막…감동과 환희 선사

등록 2018.09.16 08:11: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축제인 제64회 백제문화제의 개막식이 9월 15일 오후 충남 부여군 구드래둔치의 주무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리고 있다. 2018.09.16 (사진=충남도 제공) yreporter@newsis.com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축제인 제64회 백제문화제의 개막식이 9월 15일 오후 충남 부여군 구드래둔치의 주무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리고 있다. 2018.09.16 (사진=충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제64회 백제문화제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축제인 제64회 백제문화제의 개막식이 9월 15일 오후 충남 부여군 구드래둔치의 주무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구드래둔치는 부소산 서쪽 기슭 백마강가, 사비백제시대 도성을 출입하는 나루터였던 곳으로, 동남아 각국과 활발히 교류했던 ‘해상강국 백제’를 상징하는 장소이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개막식에는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나소열 정무부지사, 유병국 충청남도의회 의장, 정진석 국회의원 등과 관광객, 주민들이 참석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1,400년 전 백제인들은 주변 국가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고, 백제의 문화와 예술은 한반도와 일본은 물론 고대 동아시아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백제는 비록 역사 속으로 묻혔지만, 우리의 가슴속에서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었고, 오늘 백제문화제를 통하여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이어 “백제의 숨결이 가득한 부여와 공주는 이제 세계 문화유산 도시로서, 역사와 문화, 관광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으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우리 충청남도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백제역사유적지구 복원정비사업과 백제문화역사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병국 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백제문화는 우리 민족 정체성의 중심이며, 그 문화적 우수성은 세계 어느 문화보다도 앞섰다고 확신하며, 검이불루 화이불치는 백제의 문화와 미학을 대표하는 총체적인 표현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며 “현대인들이 이런 애정 어린 관심과 한류원조 백제문화의 정수 및 우수성을 엿볼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백제문화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제64회 백제문화제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축제인 제64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이 15일 오후 충남 부여군 구드래둔치의 주무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8.09.16 (사진=충남도 제공) yreporter@newsis.com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축제인 제64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이 15일 오후 충남 부여군 구드래둔치의 주무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8.09.16 (사진=충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이날 공식행사는 한류원조의 주인공인 백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대 한류 ‘K-POP’의 만남과 새로운 도약 등을 전달하는 개막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식후행사에서는 한화그룹이 지역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후원한 중부권 최대 규모의 ‘백제한화불꽃축제’가 수만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구드래둔치와 백마강의 가을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여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이날 불꽃축제는 강렬한 음악에 맞춰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의 불꽃이 영상, 특수효과 등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적인 대형 불꽃쇼를 연출했다. 특히 백마강 수십미터 상공에 ‘와우포인트’(감탄을 자아내는 장면)로 인공달을 처음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64회 백제문화제는 9월 22일까지 공주시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부여군 구드래둔치와 관북리유적지 등을 중심으로 펼쳐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통해 한류원조 백제의 춤과 노래와 함께 하는 세계인의 뜨거운 축제 열기로 넘쳐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