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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한류' 박차…상하이서 中韓건강산업 국제교류센터 오픈

등록 2018.09.1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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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국인 환자 9.9만명 유치에도 현지 인지도 낮아

【세종=뉴시스】중한 건강산업 국제교류센터가 들어설 원동국제광장 건물. 2018.09.16.(사진 = 보건복지부 제공)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중한 건강산업 국제교류센터가 들어설 원동국제광장 건물. 2018.09.16.(사진 = 보건복지부 제공)[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국내 의료기관에서 지난해 유치한 중국인 환자가 10만명을 육박했지만 여전히 낮은 중국내 한국의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 교류센터가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중한 건강산업 국제교류센터'가 홍차오 공항이 위치한 교통의 요지로 상하이 내 국제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창닝구에서 공식 개소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중국인 환자 유치 규모는 9만9837명에 달했으며 국내 의료기관의 중국 진출 건수가 누적 64건을 기록했지만 중국 내 한국의료 인지도는 여전히 낮고 분야별 편중이 심한 상황이라고 복지부는 전했다.

 센터에는 중국 환자 유치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사무공간이 마련된다. 4개 업체까지 지원이 가능한 가운데 지난달 3개 업체가 공모로 선정됐다.

 중국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유치업체와 의료기관 관계자들은 1회 5일 이내, 연간 30일 이내의 범위에서 단기간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비즈니스 미팅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입주 유치기관들의 중국 현지 업체와의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현지 보건의료 산업분야 전문가를 발굴해 유치업체와 의료기관간 현장 활동을 돕는다.

 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앞으로 한국의료 해외사업의 핵심지역인 중국에 마련된 센터가 현지 교류·홍보의 중심이 돼 중국 내 한국의료 진출과 중국 환자 유치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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