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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종전선언 시기상조' 日외무상 발언 비난…"대세 못봐"

등록 2018.09.16 11: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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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이 14일 스티브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고 있다. <사진 출처 : NHK> 2018.9.16

【서울=뉴시스】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이 14일 스티브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고 있다. <사진 출처 : NHK> 2018.9.16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북한이 6·25 전쟁 종전선언은 시기상조라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의 발언에 대해 "대세의 흐름을 바로 보지 못한다"고 맹비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대세를 모르는 푼수 없는 넋두리'라는 제목의 통신사 명의 논평을 통해 "종전선언이 시기상조이니 뭐니 한 일본외상이라는자의 푼수없는 넉두리는 주변의 따돌림을 받고 외토리가 된자들의 단말마적인 비명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지난 조선전쟁이 정전상태에 들어간지도 어언 65년세월이 흐르면서 종전선언은 더는 미룰수 없는 시대적과제로 되고 있다"며 "결론부터 말한다면 일본외상의 객적은 나발은 주변구도에서 완전히 변두리로 밀려난 저들의 가긍한 처지를 가리우고 대결분위기의 고취로 지역문제에 코를 들이밀어보려는 고약한 심보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종전선언체결에 대한 국제적여론이 갈수록 급증하고있는 때에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한 나라의 대외정책을 책임졌다는 외상이 눈앞의 현실도, 대세의 흐름도 바로 보지 못하고 귀머거리 제 좋은 소리하듯 놀아댄 꼴이야말로 정치난쟁이로서의 일본의 행태를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일본이 계속 속삐뚤어진 소리를 하며 못되게 놀아대다가는 국제적 망신만 당하고 주변관계 구도에서는 물론 국제관계구도에서도 완전히 밀려나게 될것이라는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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