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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 "신곡 가사 속 '미친 선장'은 트럼프"

등록 2018.09.16 14: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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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말고도 미친 선장 많아"

폴 매카트니 "신곡 가사 속 '미친 선장'은 트럼프"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비틀스의 전 멤버 폴 매카트니가 최근 발표한 25번째 앨범 '이집트 스테이션( Egypt Station)'에 수록된 신곡 '반복된 경고들에도 불구하고(Despite Repeated Warnings)'의 가사 속 '미친 선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더힐 보도에 따르면, 매카트니는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가사 속 '미친 선장'은 누구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그건 분명 트럼프"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은 많다. 트럼프가 유일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제의 노래에는 "반복적인 위험 경고에도 불구하고 선장은 말을 듣지 않으려 해" "가장 시끄럽게 소리치는 사람이 항상 가장 똑똑한 것은 아냐"란 가사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고 자화자찬해왔다.

매카트니는 "기후변화를 부인하는 사람이 가장 바보라고 생각한다"며  "멋진 생각이 아니라는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미친 선장이 우리 모두가 타고 있는 배를 빙산으로 끌고 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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