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메르스 발생 9일째 추가확진 0명…의심환자 14명 모두 '음성'

등록 2018.09.16 14:10: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밀접접촉자 21명·일상접촉자 424명 등 모니터링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응급의료센터 입구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안내 문구가 게시되어 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밀접접촉자 21명 전원을 대상으로 메르스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2018.09.14.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응급의료센터 입구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안내 문구가 게시되어 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밀접접촉자 21명 전원을 대상으로 메르스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14명이 의심증상을 보였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업무 출장차 쿠웨이트를 다녀온 A(61)씨가 지난 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낮 12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의심환자는 전날 13명에서 14명으로 1명 늘었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귀국 비행기나 삼성서울병원 이동 중 A씨와 2m 이내에 머문 밀접접촉자는 전날과 같은 21명이다. 이들은 평균 잠복기(6일)인 지난 13일 메르스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잠복기 종료 직전인 20일(13일째) 추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A씨와 같은 공간에서 개인보호구 없이 활동했으나 상대적으로 감염가능성이 낮은 일상접촉자는 기내접촉자 340명, 그외 일상접촉자 84명 등 424명이다.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 후 매일 증상 발생을 모니터링하는 능동감시를, 같은 공간에 머물렀더라도 감염 가능성이 낮은 일상접촉자는 격리 없이 매일 관찰받는 능동형감시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함께 접촉자 조사 및 관리를 철저히 하여 추가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잠복기 동안 보건당국의 모니터링에 협조를 부탁드리고 안내 사항을 준수해 발열, 기침, 숨가쁨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1339나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