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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일본 우익시비 프로듀서와 협업 없던 일로

등록 2018.09.17 05: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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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일본 우익시비 프로듀서와 협업 없던 일로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우익 시비에 휩싸였던 일본 그룹 'AKB48' 총괄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62)와 협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1월 발매 예정인 방탄소년단 일본 싱글 앨범 수록곡이 제작상의 이유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11월7일 일본에서 발매 예정인 새 새 싱글에서 아키모토가 가사를 쓰기로 한 '버드'를 제외하고 '아이돌' 리믹스 버전을 추가하기로 했다. 빅히트는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야키모토는 일본의 '국민 아이돌'로 통하는 프로젝트 걸그룹 형태의 AKB48를 탄생시킨 인물이다. 현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큰손이다. 하지만 AKB48은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공연하는 등 꾸준히 우익 시비에 휩싸였다. 일부에서는 여성을 성상품화한다는 비판도 받았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 팬덤은 방탄소년단과 야키모토의 협업이 방탄소년단의 행보에 오점이 될 수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빅히트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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