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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서 17일 청정에너지 수소연료전지 전차 세계 첫 상업운전

등록 2018.09.17 09: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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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알스톰사 개발...1000km 주행 가능

【서울=뉴시스】독일에서 17일 세계 최초로 청정에너지인 수소 연료전지를 이용한 전차가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사진 출처 : NHK> 2018.9.17

【서울=뉴시스】독일에서 17일 세계 최초로 청정에너지인 수소 연료전지를 이용한 전차가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사진 출처 : NHK> 2018.9.17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독일 북부 함부르크 인근에서 청정에너지인 수소 연료전지를 이용한 전차가 17일 상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뉴욕 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레멘하벤과 쿡스하벤 등에서 운행되는 이 전차는 우선 독일 니더작센주에 14대가 투입돼 운행되며 점차 독일 다른 지역 및 국제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 NHK 방송은 수소 연료전지 전차가 운행되는 구간은 총 124㎞에 이른다고 전했다.

 NHK에 따르면 프랑스의 알스톰사가 개발한 이 전차는 상단에 수소를 충전 탱크가 설치돼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일으키는 구조로 수소를 가득 채우면 1000㎞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수소 에너지는 차세대 청정 에너지로 주목 받고 있지만 전차 동력으로 실용화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이 열차는 주행 중에는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지만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있다. 철도회사 측은 앞으로는 풍력발전 등을 활용해 이산화탄소 제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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