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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치른 이청용 “많은 팬 앞에서 뛸 수 있어 기뻐”

등록 2018.09.17 10: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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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청용(사진=보훔 홈페이지)

【서울=뉴시스】이청용(사진=보훔 홈페이지)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vfL 보훔에서 새 출발에 나선 이청용이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는 사실에 만족스러워했다.

이청용은 16일 밤(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 잉골슈타드와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계약이 만료된 이청용은 보훔과 1+1년 계약을 맺었다. 이청용이 잉글랜드가 아닌 유럽 구단에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청용은 후반 31분 교체로 등장했다. 팀이 5-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데뷔전이었다.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인 이청용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 15분 남짓 활약하며 감각을 익혔다. 보훔은 이청용 투입 후 한 골을 더 보태 6-0으로 크게 이겼다.

이청용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곳에 올 때까지 조금 어려움을 겪었는데 많은 팬들 앞에서 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한국팬들이 경기를 기다리고, 지켜봤다”면서 성원을 보내준 국내팬들에게도 고마워했다.

이제 막 새 팀에 합류한 이청용은 앞으로 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 받을 것으로 보인다. 22일에는 이재성이 속한 홀슈타인 킬과의 격돌이 예정됐다.

같은 리그의 함부르크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이청용보다 하루 앞선 지난 15일 하이덴하임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A매치까지 소화한 황희찬은 지친 기색 없이 90분을 모두 뛰었다. 팀은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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